작가 소개
김가영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사회 참여적 디자이너인 콜렉티브를 중심으로 활동한다. 지역 커뮤니티와의 소통, 협력을 기반으로 공적 자원의 민주적, 자주적 사용을 지향하고, 디자인으로 현대사회의 복잡한 문제들을 가시화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한다. 함부르크에서 진행한 <잊혀져가는 도시 이미지들에 대한 프로젝트>에서는 철거 예정인 건물의 역사적, 사회적, 정치적 배경을 연구하고 그 공간에 축적된 사적인 이야기를 아카이빙한다. 2022년부터 매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서 ‘문화재 복원사업과 주민들과의 갈등’에 대한 작업을 진행한다.